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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날기념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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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진행 우왕좌왕 ‘무더기 공동우승’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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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04일(월) 10:5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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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산시민의날기념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1만여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각 읍·면·동 대표선수 및 주민들을 비롯해 복기왕 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조기행 아산시의회 의장, 충남도·아산시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축하내빈으로 김춘석 여주시장이 참석했다.
대회는 식전행사로 대북공연에 이어 각 읍·면·동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김학섭 체육대회 부회장),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여성단체협의회장), 아산시민대상자 시상, 대회사(시장), 격려사(안희정 도지사·영상), 축사(시의장·국회의원·축사), 선수대표 선서, 종목별 경기진행, 연예인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회 중간에는 경품추첨이 이루어져 당첨자 명단이 전광판에 공지됐다.
체육대회는 각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와 읍·면·동장 및 사회단체·일반인이 참여한 800m이어달리기, 집단농구 등 화합경기 외에 장애인단체 싸이클·휠체어 레이싱 시범경기가 열렸다.
이날 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효행부문에 김옥경(50세·용화동) ▲교육문화부문에 김범진(44세·온천동) ▲사회봉사부문에 이강수(48세·음봉면) ▲지역개발부문에 강희수(62세·인주면)씨 등 4명이 복기왕 시장으로부터 상패와 부상, 꽃다발을 받았다.
한편 2008년은 도민체육대회, 2009년은 신종플루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는 바람에 3년만에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시종 화기애애하고 흥겨운 잔치분위기로 치러졌으나 일부 경기 진행미숙과 본부식당의 서비스 부재가 옥에 티로 기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입장상과 화합상을 제외한 경기부문은 종목당 적게는 4팀에서, 많게는 7팀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는데 원인으로는 우천과 시간지연을 꼽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줄다리기 종목에서 일부 면이 지나치게 승부욕을 발동해 비신사적인 경기를 펼쳐 경기가 중단되고 거친 항의가 빚어지면서 비롯됐다.
이로 인해 경기 전부가 지연되자 결국 준결승 진출 4팀 모두 공동우승이라는 편법으로 결론을 내렸고 이와 같은 결정은 타 종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결승전 없이 첫 경기 승자에게 모두 공동우승이라는 희안한 결론을 내렸다.
한편 운동장 밖 본부 출입구 근처에서 운영됐던 본부식당 역시 비싼 식권값에 비해 터무니 없는 메뉴와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줄다리기>
▲공동우승 음봉·송악·도고·선장면
<800m이어달리기>
▲공동우승 염치읍, 탕정·영인·선장·인주면, 온양2동
<집단농구>
▲공동우승 온양1·2·6동, 염치·배방읍, 송악·선장면
<입장상>
▲대상 영인면 ▲최우수상 배방읍·온양6동 ▲우수상 탕정면·온양5동
<화합상>
▲대상 온양3동 ▲최우수상 선장면 ▲우수상 온양4동·신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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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회 개식선언을 하고 있는 김학섭 아산시체육회 부회장.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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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복기왕 시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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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민대상 수상자. 좌로부터 강희수, 김범준, 김옥경, 이강수씨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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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선수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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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산시민의날 기념 한마음체육대회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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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산시민의날 기념 한마음체육대회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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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왕이면 가깝게 봐야지.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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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집단농구, 공 대신 오재미와 신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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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각 읍면동장이 선두로 출발한 800m 이어달리기 경기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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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산시민의날 기념 한마음체육대회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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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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